임플란트 난이도 높은 수술 미다졸람 수면 치료

임플란트 식립 수술 결정

지난 발치 치료, 실밥 제거 후 열흘 뒤로 임플란트 식립 수술 일정이 잡혔습니다.
위쪽 어금니 좌 2개, 우 2개와 아래쪽 어금니 좌 1개 총 5개의 임플란트 식립과 잇몸뼈 상태가 안 좋아 세 군데의 뼈이식과 상악동 거상술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상태가 안 좋은 앞니 2개까지 동시에 발치를 하기에 꽤 큰 수술입니다.
수술 시간은 한 시간 정도 예정인데, 준비 과정과 이번에는 ‘미다졸람’ 수면 치료로 진행되기에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기에 총 수술 진행 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 예정입니다.
이미 발치 치료를 경험하여서인지, 수면 치료에 대한 안도인지는 모르겠는데 공포나 두려움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치과 치료는 언제나 무섭습니다. ㅠㅠ

저와 다니게 된 치과 병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병원장님의 허락하에 사진 촬영 및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플란트 식립 수술 과정

드디어(?) 수술 날.
임플란트 수술과 발치가 같이 진행이 되기에 지난번처럼 발치와 이번 수면 치료에 대한 안내를 받고 서약서에 사인을 합니다.
혈압과 당뇨 체크를 하고, 응? 채혈(?)을 합니다?
임플란트 관련 글과 영상을 하도 많이 보아서 가끔씩 치료자(환자?) 자신의 혈액으로 뼈이식에 사용하면 회복 효과가 높아서 혈액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보기는 하였는데,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안내가 없어 아쉽습니다.
병원에서는 설명을 하였다고는 하지만 잔뜩 긴장되어 있는 치료자(환자?)는 무슨 말인지 이해도 안 되고 기억에 남지도 않습니다.
치료자 또는 보호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얼핏 보아도 여러 장비들이 많은 방으로 이동을 합니다.
아무래도 수술 전용 치료실인 것 같습니다.
코에 산소 호흡기도 끼우고, 손가락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집게 같은 것도 끼우고… 수술실에서나 들리는 삐이삑~ 소리들도 들리고…
이번에는 정말 자고 일어나면 모든 수술이 끝나 있겠지…

​는 개뿔…
‘미다졸람’ 투여는커녕 관도 아직 안 잡았는데, 입에 마취 주사를 팍팍 놓습니다.
이게 뭐야?

이제 마취 주사 정도는 참을만하였지만 지난 발치 치료 때와 별반 다르지 않는 상황에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부랴부랴(?) 혈관을 잡고 ‘미다졸람’ 투여를 하는가 봅니다.
헤롱~ 헤롱~
‘미다졸람’ 투여를 하였다고 하여도 치료 과정에 대한 부분 기억은 분명히 있습니다.
임플란트 식립에 과정에 대한 기억(드릴링?)도 있지만, 고통은 거의 느껴지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만, 순간순간 고통이 느껴지면 손을 들어 표현을 하였습니다.
이게 정상이라면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보았던 ‘자고 일어났더니 치과 치료가 모두 끝났다’라는 것들은 모두 허위 과장 광고라는 건가요?

임플란트 난이도 높은 수술 미다졸람 수면 치료

이번 수술에서는 임플란트 식립은 위 사진과 같이 4개만 되었습니다.
(요기) 상악동 거상술을 진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잇몸뼈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당연히 임플란트 식립 자체가 불가한 것입니다.
몇 달 지난 후에 2차 나머지 1개의 임플란트 식립 수술이 추가되겠지만, 뼈이식 회복 진행 상태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일정은 없습니다.
보통 4개월 이후로 본다고 하네요.
이 상태로 내년 봄까지 버텨야 합니다. ㅠㅠ

임플란트 식립 수술 후

임플란트 난이도 높은 수술 미다졸람 수면 치료

마취가 깨니 수술 부위가 커서인지 지난 발치 때와는 다른 통증이 있습니다.
다른 부위는 통증이 비슷하고 견딜만 한데, 상악동 거상술이 진행된 부위의 통증이 꽤 쎕니다.
마치 두통이 심하거나 치통이 심한 경우 관자놀이를 찌르는 듯한 고통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부기도 빠지지 않고 통증도 약 일주일 정도 계속된 것 같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은 지난 발치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지난 글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플란트 난이도 높은 수술 미다졸람 수면 치료

지난 발치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병원에서 죽을 챙겨 줍니다.
몇백만 원을 결제하였더니 죽을 줍니다.(마구 삐뚤어질테다…ㅋㅋ)

​임플란트 수술 치료 회복 기간은 꽤 깁니다.
소독과 스케일링이 며칠 단위로 계속 이루어지고 실밥 제거까지 약 보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이제 잇몸뼈가 잘 빠르게 회복되기만을 바라며, 긴 기다림의 시작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다른 충치도 있어, 기다리는 동안 충치 치료와 앞니 브릿지 치료 등이 진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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