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본격적인 치료의 시작! 본뜨기?

이제 본격적인 임플란트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치료의 시작이 본뜨기?
본뜨기(Dental Impression)에 대한 제가 들은 설명은 임플란트와 임시치아를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상담을 받을 시기라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궁금함과 공포가 잔뜩 있던 터라 본뜨기는 신경도 안 쓰고 있었고 매니저님도 실리콘 같은 거 잠깐 물고 있으면 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저와 다니게 된 치과 병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병원장님의 허락하에 사진 촬영 및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플란트 본격적인 치료의 시작! 본뜨기?

(출처 : 구글)

본뜨기 작업은 총 2번의 반복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를 다문 상태에서 1번, 이를 벌린 상태로 위아래 각 2번 이렇게 3번이 1회로 총 2회 반복 그러니까 총 6번의 본뜨기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다문 상태에서는 마치 실리콘 건(유리 고정할 때 사용하는 공구)과 거의 흡사한 공구로 입안에 짜줍니다.
아마도 이때는 색깔이 하늘색? 파란색?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30초? 금방 끝납니다.

​이를 벌린 상태로는 위 사진에 보이는 틀(입 크기에 따라 사이즈가 다름)에 핑크색 실리콘 같은 것을 담아 입안으로 밀어 넣고 아랫니와 윗니 각 한 번씩 뜹니다.
문제는 처음 것과는 다르게 입안 가득히 이물질이 들어오고 어금니를 지나서 목구멍 근처까지 꽉 차기 때문에 상당히 거북합니다.
이대로 3분? 정도를 가만히 있어야 하고 혹시나 흔들리면 재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나마 아랫니는 그래도 버틸만 한데 윗니 본뜨기 할 때는 정말 괴롭습니다.
저는 이때부터 치과에 대한 공포가 쫙~ 밀려왔고 몸이 부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잘 버텼는데 기구를 때는 과정에서 목구멍 가장 가까이에 오다 보니 결국 헛구역질을 하였습니다.
손가락을 넣어 오버히트를 하는 그 느낌?

​와~ 씨바 처음부터 쉽지 않구나…
그래도 끝났다.
하는데, 이를 한 번 더 반복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ㅠㅠ

아니…
디지털 임플란트 라면서요…
3D 스캐너 어쩌구 라면서요…
살려주세요…
결국 한번 더 본뜨기를 하였으며, 마지막에는 또다시 헛구역질을 하였습니다.

요즘은 3D 스캐너를 이용하여 임플란트 보철 작업을 한다고는 하는데 아직은 본뜨기와 병행하는 느낌입니다.
치아 교정에서도 본뜨기는 한다고 하니, 저의 경우 어쩌면 몇 번의 더 본뜨기 작업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는 4개의 발치(이빨 뺌) 치료가 진행됩니다.
수면 치료를 예약하였는데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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