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미니를 사용한 지 이제 한 달이 되었습니다.
14 시리즈가 출시가 된지 이미 한참인 이 시점에 갑자기? 굳이? 왜? 13 미니일까요?
먼저 저의 스마트폰 사용 형태(?)를 보겠습니다.
[메인폰]으로는 갤럭시 21 울트라를 사용 중입니다.
오랫동안 아이폰을 사용하였지만 쇼핑몰을 하면 정말 어마 무시한 광고와 스팸이 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대안이 있지만 아시듯이 아이폰은 스팸 차단이 잘 되지가 않지요.
아주 긴급 상황에서만 사용하지만 녹음 기능도 무시를 못 합니다.
사무실 전화를 착신으로 사용하는데 우리 고객님들 중에는 개XX님들도 꽤 계셔서 시도 때도 없이 전화에 대고 별의별 쌍욕을 합니다.
이때 “지금 녹음 중입니다. 말 잘 하세요~” 하면 바로 온순해지죠. ㅎㅎ
어쩌다 [서브폰]이 된 아이폰은 가족들과 오랜 지인들, 거래처 분들만 번호를 알고 계셔서 사용량이 많지 않습니다.
다들 그렇지만 이젠 연락도 전화보다는 대부분 카톡으로 하지요.
그래서, 통신사도 알뜰폰 낮은 요금제로 이동을 하였지요.
기존에 사용하던 모델은 아이폰 11 프로입니다.
이 모델도 아이폰 6에서 5년 만에 유튜브 촬영을 하겠다는 핑계로 기변을 하였죠.
영상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고 일반 사진은 갤럭시로 찍다 보니 사용량이 많지 않아 2년 반이 지났는데도 배터리 효율이 99%.
그럼 이제 국내 통신사에서 지원하는데 1개의 폰으로 듀얼심을 사용하면 되지 않은가? 하시겠죠?
여기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아이폰으로 가면 위에서 언급한 스팸 차단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럼 갤럭시로 가면?
어쩌다 보니 일명 사과 농장(아이맥, 맥북, 아이패드 등등)인 상태라 아이폰을 포기할 수가 없네요. ㅠㅠ
아이폰 13 미니의 선택은 대만족입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무게와 사이즈가 미니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만족하는 디자인과 사이즈는 아이폰 4입니다.
많은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신형 제품들의 디자인이 다시 회귀를 하였죠?
미니를 실물로 보거나 만져 본 경험이 없었기에 화면이 많이 작지는 않을까? 하였지만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이젠 갤럭시 21 울트라의 크기와 무게가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타이핑 오타가 많이 나기는 합니다. ^^
배터리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고 하지만 계속해서 언급되지만 평소 사용량이 많지 않아서 배터리 역시 아쉬움은 없습니다.
캠핑이나 자캠을 가면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그건 다른 모델을 써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무슨 프리미엄이 붙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마지막 아이폰 미니이니 소장용(?) 까지는 아니겠지만 한 번쯤은 사용하여 보고 싶었습니다.
혹시 다른 분이 미니로의 기변을 물으신다면 저는 적극 추천입니다.
2개의 폰을 사용하다 보니 에어팟 프로와 애플워치를 변태적으로 사용 중입니다.
요즘은 시간과 관계없이 전화이던, 메신저이던 언제라도 문의가 들어 오기 때문에 갤럭시와 에어팟 프로를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한 건이라도 놓치면 안 되니까요.
애플뮤직의 무손실 음원과 공간 음향이 아쉽지만 그 정도는 참아야죠.
사실 에어팟 프로는 무손실 음원 지원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공간 음향도 솔직히 그리 환상적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가끔 퇴근길이나 휴일에는 아이폰과 연결하여 애플뮤직을 듣고 있습니다.아이폰에는 애플워치가 연결되어 있어 역시 전화나 카톡을 놓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자전거 라이딩이나 도보 등 운동 앱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SE 모델을 사용 중인데 다행히도 기변 뽐뿌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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