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마트폰 2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11 프로는 일명 서브 폰으로 가족들과 오래된 거래처와 지인들만 아는 번호입니다.
갤럭시 21 울트라는 쇼핑몰 운영을 위한 메인 폰입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이유는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전화와 문자가 오는 스팸 거부 처리와 점점 노쇠(?) 하여 통화 한 내용을 까먹어 버리는 경우가 가끔 있어 자동 녹음이 가능한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 년간의 통화 및 문자도 남아서 오랜만의 고객 응대에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아이폰은 통화량도 거의 없고 음악이나 유튜브 등도 화면이 큰 갤럭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도 거의 소진이 없습니다.
선택 약정, 장기 고객 추가 할인 등 월요금이 부담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도 낭비라는 생각입니다.
<지난 2달간의 사용 내역입니다. 데이터는 1기가도 사용하지를 않았네요. ㅠㅠ>
계속 미루다 대선 투표날 개표 과정을 보면서 드디어 자가 개통을 하였습니다.
알뜰폰으로 갈아타려면 먼저 통신사와 요금제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은근 알뜰폰 통신사가 많고 요금제도 다양해서 그동안 선택 장애를 겪었습니다.
저의 조건은 단 2가지!
무조건 바로 당장 개통, 인터넷과 결합이 될 것.
이 조건으로 검색을 하여 보니 유플러스 알뜰폰에서 원칩이라는 것을 만들어 유플러스 통신망을 사용하는 모든 알뜰폰 통신사 개통이 가능하게 하였네요.
유플러스 원칩은 이마트 24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8,800원
응? 왜 비싸지? 하였더니 금융/NFC/로밍 서비스가 되는 유심은 조금 더 비싸더군요.
아이폰으로는 교통카드 기능은 어차피 안되는데 말입니다. -.,-
그리고, 어느 정도의 요금제를 선택하면 유심도 무료이지만 그걸 기다리지 못하고 구매하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인터넷 결합은 현재는 KT와 유플러스만 가능하고 통신사에서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선택 장애 끝에 선택한 통신사는 ‘이야기 모바일‘이었고, 요금제는 ‘이야기 안심 7GB+’ 월 17,000원 요금제입니다.
더 낮은 요금제로 선택하여도 되나 담배 한 갑 금액 정도의 차이라 넉넉한 데이터 요금제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매월 약 3만 몇천 원 정도를 절약하게 되었고 인터넷 요금도 월 13,200원을 할인받게 되었습니다.
1년이면 50만원 이상 절약이니 뭘 하나 지를까요? ㅋㅋ
자가 개통은 회원 가입 안 해도 됩니다.
방법도 그리 복잡하지 않아 따로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
요금 청구서도 이메일로 받지만 그래도 가입 정보나 청구서,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회원 가입은 하였습니다.
이야기 모바일은 고객센터 앱도 있어서 폰에서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다만, 메이저 통신사 보다 기능은 약합니다.
개통이 되면 유심 끼우면 바로 사용 가능하고 기존 통신사에서는 자동 해지가 됩니다.
아이폰의 설정에서 셀룰러를 확인하여 보면 통신사가 변경된 것을 확인됩니다.
그런데, 요금제 까지 원래 나왔었나요???
또 하나, 최초 개통 시에는 소액결제(핸드폰 결제)가 안됩니다.
소액결제할 일이 별로 없으나 저의 경우 ‘네이버 마이 박스'(클라우드 2테라 유료 서비스)를 소액결제 매월 자동 결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라면 네이버 페이로 구매 시 지급되는 누적 포인트가 있을 경우 자동 차감돼서 차액만 청구가 됩니다.
소액결제를 이용하고 싶으시면 홈페이지에서는 안되고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하여 상담원에게 요청을 해야 합니다.
소액결제 한도는 저의 경우 같은 유플러스망이라 그런지 같은 한도였습니다.
이건 홈페이지나 앱에서도 확인이 안되는데 아마도 소액결제 사용 시 문자로 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통신비를 절약하게 되었으니 슬슬 기변 뽐뿌가 오기는 하지만 지금 아이폰 11프로도 배터리 99% 일 정도로 상태가 좋아서 다음 15 출시까지 존버 들어갑니다.
여러분들 사용 패턴을 확인하여 보시고 알뜰폰 사용을 고려하여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