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iOS 17.2 일기앱 출시
아이폰 iOS 17 업데이트에서 꽤 관심이 많은 업데이트 중 하나인 신규 일기앱.
그동안 17.1 버전 까지에는 나타나지 않더니 17.2 버전에서 일기앱이 등장하였습니다.
참고로 17.2는 아직 베타 버전입니다.
아이폰 iOS 17.2 업데이트를 하면 일기앱이 홈 화면에 나타납니다.
앱 아이콘이 나비 모양을 한 것 같다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어느 글에서 보니 이번 일기앱은 아이폰 14 이상에서만 서비스 되는 것이 아니야는 질문들이 많던데, 일단 저는 아이폰 13 미니에서 작동 되고 있습니다.
일기를 쓰는데 통찰의 계기까지 필요할까 싶습니다. ㅎㅎ
사용법을 익히고자 일기를 작성하여 보았습니다.
나중에 이런 기록들이 쌓이면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메모 앱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위치 정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요.
음~빨리 업데이트가 되지 않으면 어쩌면 사용하지 않거나 삭제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됩니다.
아이폰 일기앱 일주일 사용기
일주일 사용 후기
약 일주일 정도 사용하다 보니 추가 업데이트는 없었는데, 한글도 안정화가 되고 추천이나 모멘트도 다양해졌습니다.
나의 운동 기록이나 방문 기록이 나오고, 음악앱과 사진앱의 추억도 보여줍니다.
아쉽다면 사진앱에서는 추억 사진 보다는 과거 오늘의 사진(1년전이나 몇년전 사진)을 보여 주는 것이 일기를 작성할 주제로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방문한 장소도 마찬가지이구요.
아이폰 일기앱의 기대
일기앱이 아직은 시작 단계라 관심을 확 끌 정도는 아닙니다.
솔직히 일기앱에 글을 작성하면서 동시에 페북이나 인스타그램에도 올리는데, 저도 그렇지만 요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소통하기를 원하는데 일기앱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혼자만의 비밀을 기록 할 수는 있어 좋기는 합니다.
이제 이렇게 작성 된 기록들이 단순히 기록으로만 남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문제는 일기에 작성 된 수년간의 기록들이 나중에는 ‘과거의 일기(?)’ 이런식으로 회상 꺼리를 보여주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정도 라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기 며칠 작성하다가 말 것입니다.
신규앱인데도 불구하고 질문이나 사용 후기가 거의 없고 가끔의 댓글에는 메모장과 뭐가 다르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과연 차후에는 어떠한 평가가 나올지도 궁급합니다.
일기앱은 Face ID로 잠글 수도 있고, 제안을 거부할 수도 있고, 일기 쓰기 날짜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작성하지 않고 특정일에만 작성하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일기앱에서 촬영한 사진을 사진 앱에 등록도 가능합니다.
이제 일부일 사용하여서 그런지 아직 일기앱의 매력을 느끼지는 못하였지만 애플의 기획 의도를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맥과 아이패드용 일기앱도 나오겠지요?
나이가 점점 들면서 일상 기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이유이듯 일기앱이 소중한 기록의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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