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다시 금주(절주) 1주 차가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오랜 발 통증을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병원행이 되었고, 통풍 의심 소견이 있어 검사 후 통풍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지금은 발목 통증 치료 중이며, 아직 통풍 확진은 아니지만 혈중 내 정상 요산 수치가 8이 넘어 매우 주의 상태입니다.
아직 통풍 확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술은 자제하여야 합니다.
작년 이맘때 임플란트 수술로 인하여 담배와 술을 끊었어야 하는데, 의외로 담배는 지금까지 안 피우고 잘 참고 있고 술은 한 달 정도 안 마시다가 월드컵 중계를 못 버티고 다시 마시게 되어 지금까지 왔습니다.
혼술이 이제 20년 차가 넘어가고 주로 소맥을 즐겼는데 세상에 맥주가 통풍을 일으키는 최악의 물질인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왜 아무도 안 알려주는 것인지.
이제부터 저라도 맥주의 실체를 알려야겠습니다.
위 사진은 현재 사진은 아니고 쓸만한 사진이 없어 예전 사진을 뒤져 찾아냈습니다.
금주에 성공을 할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금단 증상 없이 잘 참고 있습니다.
통풍이 무섭기는 한가 봅니다. ㅋㅋ
블로그에 보면 금주에 대한 몇 개의 글들이 있는데, 비록 실패하더라도 이렇게 글을 남기면 자극이 되고 용기가 됩니다.
이웃님들께 응원도 받게 되니 더 잘 참아 낼 수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단주가 아닌 절주를 말할 텐데 통풍에 술은 절대적으로 안 좋다고 하니 끝까지 한번 참아 보려 합니다.
그나저나 퇴근 후 소맥을 마시며 프로야구 보는 것이 최고의 즐거움이었는데 이제 무슨 재미로 사나요.
술을 안 마시면 잠을 못 자는 상태라 지금은 정신이 몽롱하고 멍한 상태입니다.
보통 이 상태가 2주 정도 갑니다.
잘 버티고 잘 참아서 어서 빨리 알콜의 독과 요산을 몸 안에서 빼 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아프면 바로 병원 가세요.
저처럼 병 키우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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