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재발 2차 치료, 요산 수치 7.4

통풍 재발 2차 치료

추석 연휴를 보네고 8일 만에 다시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이번이 통풍 재발 후 2차 병원 치료입니다.

1차 치료 때와 마찬가지로 통증 부위에 주사를 맞았습니다.
작년 통풍 치료 글에서 이 주사가 무엇인지 언급을 했었는데, 발목에 맞는 주사는 정확히 ‘휴온스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주사2%(2ml)’ 입니다.
무슨 주사인지 궁금해서 검색을 하여 보면 일종의 마취제라고 나오는데, 우리야 잘 모르니 병원에서 맞으라 하면 맞아야지요.
주사를 맞고 나면 발목 통증이 많이 사라지고 편안해집니다.
물론 계속은 아니고 하루 정도?

치료 의사가 일주일 전 1차 치료 때의 젊은 선생님이어서 이제 담당의가 바뀐 것이냐? 물으니 예전 선생님으로 하고 싶냐 하길래 상관없다 하였습니다.
의사만 다를 뿐 치료 방법과 진행은 작년 치료 때와 거의 같습니다.
병원도 증상에 따라 치료법도 매뉴얼화되어 있을 테니, 굳이 만나기도 힘들고 예약이 힘든 대표 원장 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약 처방도 작년과 똑같습니다.

발목 붓기는 그대로입니다.
원래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병원 가는 날에는 붓기가 더 올라옵니다. -.,-

통풍 재발 2차 치료, 요산 수치 7.4

지난 피검사 결과 요산 수치가 7.4라고 합니다.
참고로 혈중 내 정상 요산 수치가 여성의 경우 2.4 ~ 6.0 mg/dL이며, 남성은 3.4 ~ 7.0 mg/dL이라고 합니다.
요산 수치를 5~6 정도로 낮추자고 합니다.

다시 1주일간의 약을 처방받고 피 검사를 하였습니다.
다음 주 발목 상태와 피 검사 결과에 따라 주사와 약의 처방이 달라질 겁니다.
서당개 3년이면 어쩌고 하듯이, 통풍 치료를 한번 경험하니 제가 이제 의사가 다 되었습니다. ㅎㅎ

진상들이 마치 좀비처럼 계속 출몰

통풍 재발 2차 치료, 요산 수치 7.4

식단 조절도 조절이지만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근래 왜 이리 반품이 많고 진상들이 마치 좀비처럼 계속 출몰을 하는지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습니다.
개인 전번을 어떻게 알았는지(설사 알았더라도) 일요일 새벽 6:35에 문자를 보냅니다.
이 분뿐만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채팅 메시지들이 날아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쇼핑몰 더 하다가는 통풍이고 뭐고 정신병에 먼저 걸릴 것 같습니다.

한때는 에티켓 시간 설정도 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상담에 답을 안 하기도 하였지만, 2~3년 전부터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져 1개라도 더 판매를 해보겠다는 생존을 위한 발악입니다.
조금 전 뉴스에 자영업자 75%가 한달에 100만원도 못 번다고 하네요.
살려면 자영업자의 휴일은 없는 것이고, 새벽에도 답장을 하여야 하고, 먹튀에도 방법이 없으며, 변호사라고 협박하는 개진상에게도 어쩔 방법이 없습니다.

어쩌다 통풍으로 시작해서 한탄으로 끝나게 되네요.
여러분~
아프지 마시고, 지치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통풍 #통풍치료 #통풍치료일지 #아프지말자 #다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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